초보자를 위한 팁 – DSLR로 여행 사진을 촬영하는 8가지 기술
리처드 이안슨(Richard I’Anson)의 여행 사진 팁 Top 8
휴가는 모든 종류의 상황에서 넓은 범위의 새로운 대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단순히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자동 모드로 설정하거나 전자동 카메라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행지에서의 경험, 만난 사람들, 방문한 장소가 완벽하게 포착된 생동감 넘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가득 안고 돌아오고 싶은 분들을 위해 멋진 여행 사진을 담기 위한 촬영 팁을 소개합니다.
1. 적합한 카메라와 렌즈 선택
촬영하고자 하는 사진의 종류와 선호하는 여행 방식에 어울리는 적합한 장비를 사용하면 더욱 유쾌하고 생산적인 방법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훌륭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꼭 고가의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 사진을 더욱 전문적으로 다루고자 하고 모든 상황에서 다양한 범위의 대상을 성공적으로 촬영하고 싶다면 DSLR 카메라와 24-70mm 및 70-200mm 등의 줌 렌즈를 두어 개 정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삼각대 휴대
삼각대를 챙기고 휴대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도 있겠지만, 셔터 릴리스 케이블이나 원격 무선 스위치를 삼각대와 함께 사용하면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낮 동안 충분히 밝은 빛이 있다면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촬영해도 좋습니다. 실내나 도시 거리의 조명이 약한 환경에서도 센서의 ISO 설정을 높이면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촬영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빛이 약할 때 노이즈를 최소화하거나 피사계 심도를 최대로 높이거나 크리에이티브한 효과를 얻기 위해 셔터 속도를 낮추려면 삼각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행 중에 가장 흔하게 삼각대가 필요한 소재는 자연 풍경과 도시 경관입니다. 이러한 대상을 성공적으로 포착하려면 이른 아침 혹은 늦은 오후에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빛이 약하고 피사계 심도가 최대값이어야 장면 전체를 선명하게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기술적 요소 익히기
사용하는 카메라가 무엇이든, 카메라를 가지고 즐기면서 ISO, 셔터 속도 및 조리개 조작법을 익혀서 사진 촬영 방법이 자연스럽게 손에 익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여행 사진을 크리에이티브하게 촬영하는 데 집중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피사체와 탁월한 빛의 조건을 마주쳤을 때 그 찰나의 순간과 독특한 풍경을 더욱 훌륭하게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조사 및 계획
미리 조사하고 계획하면 적시에 최적의 장소에 방문하여 촬영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모든 중요한 광경을 다루는 데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할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대상을 탐색하고 현지인들의 일상생활을 경험하는 데에도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축제, 국경일 및 주간 장터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의 날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처럼 특별한 날에만 만날 수 있는 구경거리, 흥미로운 특색과 군중은 놀라운 사진 촬영의 기회를 제공해 주므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사진 기법 마스터
DSLR을 사용한 여행 사진 촬영법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밖으로 나가서 촬영해 보는 것입니다. 거주하는 지역에서 계획을 세워 직접 촬영을 나가보는 것이야말로 조사 능력을 실습해보고, 카메라 장비를 테스트하고, 기법을 마스터하고, 안목을 키우고, 빛의 변화를 느껴볼 수 있는 탁월한 방법입니다. 게다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몰랐던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될 것입니다. 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눈으로 확인하고, 알지 못했던 대상과 장소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임팩트 있게 사진 구성
사진에는 반드시 흥미로운 지점이 있어야 합니다. 흥미로운 지점이란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이고 이는 사진 구성의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피사체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신중하게 초점을 맞추고 프레임 가운데에서 벗어나도록 조정합니다. 현재 대상을 바라보는 눈높이나 대상을 발견한 첫 위치가 최고의 각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몇 발자국 움직이거나 한쪽 무릎을 굽히거나 한 계단 위로 올라서면 사진 구성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7. 조명 연구
평범한 사진을 비범하게 탈바꿈해 주는 조명의 힘은 포토그래퍼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최적의 조명은 빛, 광질 및 방향에 달려 있습니다. 촬영할 피사체를 정한 후에는 빛이 떨어지는 방향을 확인하고 조명이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지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촬영에는 피사체가 무엇이건 하루 중 최적의 시간이 있으므로 적절한 빛의 방향을 찾지 못한 경우 기다려야 하거나 다른 시간대에 다시 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대부분의 피사체는 일출 후와 일몰 전 한두 시간쯤 태양이 낮은 각도로 비출 때 만들어지는 따뜻한 조명으로 비칠 때 돋보이므로, 가장 중요한 장소에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의 시간대에 방문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백업
마지막으로 여행 사진 팁은 아니지만 팁 못지않게 중요한 내용입니다. 여행하는 동안 카메라에 장착된 메모리 카드에만 사진을 저장하면 화를 자초할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는 도난당하기 쉬우므로 이상적으로는 항상 이미지를 복사하여 외장형 저장장치에도 저장하여 다른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이나 외장 드라이브를 들고 다니고 싶지 않은 경우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이미지를 온라인 백업 및 저장소에 업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소중한 여행 사진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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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리처드 이안슨
리처드 이안슨은 여행과 사진 에 굉장한 열정을 가지고 경력을 쌓아온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지난 34년 동안 7개 대륙의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람과 장소를 촬영한 이미지를 상당수 보유하여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리처드는 베스트셀러인 “여행 사진을 위한 론리 플래닛 가이드(Lonely Planet Guide to Travel Photography)”의 5번째 개정판을 비롯하여, “론리 플래닛의 역대 최고 사진 팁(Lonely Planet’s Best Ever Photography Tips)”과 대형 화보 “호주: 42곳의 대자연 풍경 경험(Australia: 42 Great Landscape Experiences)”, “네팔(Nepal)” 및 “인도: 반드시 만나야 할 나라(India: essential encounters)” 등 12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여행하지 않을 때 리처드는 호주 시드니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리처드와 그의 사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살펴보려면 www.richardianson.com, Facebook 및 Instagram에 접속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