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진화하는 사물인터넷

모바일 앱이 최근 몇 년간 마케팅 업계를 점령한 화두였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리서치 업체인 이마케터(eMarketer)의 2016년 성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모바일 광고 지출은 38% 증가해 총 436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데 이는 미국 총 디지털 광고 지출의 63.4%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한편 스마트 인사이트(Smart Insights)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소비하는 시간의 90%를 모바일 앱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브랜드가 기존의 모바일 마케팅에 계속 투자해야 하는 필요성을 입증하는 반면, 기존에 얽매여 끊임없이 팽창하는 사물인터넷(IoT)을 등한시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나무를 보느라 숲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바일 앱은 그 자체만으로도 제 기능을 다하고 있지만 사물인터넷의 성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모바일 앱은 보다 정교한 수준의 고객 경로를 측정하면서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다 스마트한 디바이스 개발에 주력하는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를 위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혁신적인 브랜드는 모바일 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사물인터넷에 적용함으로써 업계의 선두주자가 될 것입니다.

모바일 앱: 사물인터넷 성장의 발판

오늘날 일반적인 모바일 앱 사용 방식을 이야기하자면, 고객 경로의 끝, 즉 엔드포인트(End Point)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앱을 엔드포인트로 사용하여 게임, 음악 스트리밍, 식당 찾기 또는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앱은 게이트웨이(Gateway) 또는 엔드포인트(End Point)의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받아줄 엔드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같은, 사물인터넷의 엔드포인트는 모바일 디바이스보다 더욱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엔드포인트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실내 온도를 모니터링 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모바일 앱과 사물인터넷을 통합한 디바이스로 잘 알려진 사례는 와이파이 기반의 자동 온도 조절 장치입니다. 이 경우 자동 온도 조절 장치 자체는 사물인터넷의 엔드포인트로 간주되고 모바일 앱은 이 장치를 제어하는 원격 제어 장치, 즉 게이트웨이로 사용됩니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모바일 앱과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의 역학 관계는 놀라운 잠재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물인터넷의 모든 잠재성에 대한 활용 방법을 모색 중인 조직에게 모바일 앱이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조직에는 모바일 앱 개발 부서가 이미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 개발자들을 기존의 HTML 웹 브라우저 방식을 떠나 미래를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적임자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이 사물인터넷에 미치는 영향

엔드포인트로서의 사물인터넷과 원격 제어 장치로서의 모바일 앱과의 상관관계가 분명하지만 모바일 앱도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와 마찬가지로 센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브랜드가 운영 체제(OS)를 활용하며 센서로서 모바일 앱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백그라운드 데이터를 수집하여 서버로 전송하는 수단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등의 활동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 과정에서 방문, 세션 분석 또는 상호작용과 같은 깊이 있는 교감은 불가능하겠지만 고객 경로 상의 중요한 이벤트로써,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사용자와 브랜드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바일 앱 사용 사례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에 유입되는 데이터와 사용자가 얻고자 하는 궁극적인 문제 해결 사이의 상관관계를 명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기업이 모바일 앱을 센서로 사용하여 데이터를 보고하거나 수집,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면, 경쟁업체보다 한발 앞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의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결론

모바일 앱으로 인해 21세기의 비즈니스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고, 사물인터넷은 이제 코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2020년까지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210억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사물인터넷은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과 브랜드의 상호 작용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전만 해도 전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모든 접점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비즈니스의 일일 효율성 또한 향상될 것입니다.

한편 검증을 기피한 채 사물인터넷으로 과감하게 확장할 의사가 없는 브랜드는 보다 자동화되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기회는 물론이고,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비용 절감의 기회까지 놓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바로 사물인터넷이 모바일 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교훈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백서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