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오픈 소스 서체모음 ‘본명조’를 소개합니다

어도비가 동아시아 15억 명 사용자의 디자인 통합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오픈 소스 서체모음인 ‘본명조’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4년 공개한 ‘본고딕’ 의 자매 서체인 본명조는 단일 서체 모음으로 한국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등 4개의 동아시아 언어를 지원하며, 글자가 주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동일하게 제공하고자 7가지 두께로 표현되는 65,535개 글리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틴어, 그리스어 및 키릴 문자를 지원하는 서양 언어권 글리프 세트도 포함되었습니다.

이 서체 시리즈는 일반적인 서체 모음의 통념을 초월합니다.

본명조의 제작은 규모와 개발 범위 면에서 여러 의미를 지닙니다. 먼저, 본고딕 및 본명조 프로젝트는 구글과의 파트너십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구글은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방향을 제시했으며 테스트 리소스 및 재정을 지원했습니다. 본고딕 및 본명조 글꼴은 Noto라는 구글의 범 유니코드(Pan-Unicode) 글꼴 모음에 통합되어 있습니다. 또 이 프로젝트에는 파트너 개발업체로 한국의 산돌 커뮤니케이션, 일본의 이와타, 중국의 창저우 시노타입(Changzhou SinoType) 등이 참여했습니다. 각 파트너가 진정한 의미의 세계적인 서체 제작 프로젝트에 기여한 수개월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다양한 최신 디바이스에서 모든 언어를 표현하는 고품질의 조화로운글꼴 모음을 개발한다는 이 글꼴 프로젝트의 목표는 규모와 범위 면에서 벅찬 과제였다. 한중일 언어는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너무나 절대적이다. 디지털 타이포그래피의 선구자인 어도비는 수려한 한중일 언어를 개발하는 데 완벽한 파트너이다” – 밥 정, 구글 국제화 부문 책임자

본명조는 화면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은 물론, 문학 작품에 사용되는 텍스트나 우아하고 세련된 제목에 잘 어울리며 특히 인쇄 시에 수려함이 돋보입니다.

소스 파일과 함께 본명조의 글꼴 파일은 어도비 타입킷깃허브(GitHub)에서 오픈 소스 라이선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리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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