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사이트 고객참여 선두

한국이 미국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의 웹사이트 가운데 고객 참여도의 지표 중 하나인 고착률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도비가 최근 발표한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Adobe Digital Insights: Best of the Best)’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을 통한 고객의 참여가 갈수록 높아지는 한편, 전환율과 같은 핵심 비즈니스 성과 지표를 위한 경험 최적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6년 한 해 동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6개 지역과 미국에서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Adobe Analytics Cloud)를 사용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직의 디지털 마케팅 성과를 가늠하는 다양한 지표에 대해 상위 20%에 위치한 그룹과 평균 그룹을 비교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소개합니다.

한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고착률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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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한국이 웹사이트 고객 유지에서 선두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전년 대비 고착률은 아태 지역 조사 국가 및 미국보다 높은 48%를 기록했으며, 전년과 비교했을 때 고착률이 증가한 국가는 아태지역 조사 국가 중에서 한국이 유일합니다. 더불어 전년 대비 상위 그룹과 평균 그룹 간 격차도 좁혀져 전반적으로 브랜드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스마트폰 방문 점유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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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의 공통된 추세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데이터 양의 증가입니다.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총 웹사이트 방문율은 36% 증가했습니다. 데스크톱 및 태블릿을 통한 방문은 각각 9%, 5%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을 통한 웹사이트 방문은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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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스마트폰 방문 점유율에 있어서 아태지역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주자입니다. 한국의 스마트폰 방문 점유율(43%)은 일본(44%)에 이어 아태지역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브랜드 및 기업이 더 높은 전환율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한국 시장은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높은 편이라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브랜드가 그렇지 못한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앞서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성장추이는 모든 산업군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바일 최적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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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방문자당 월평균 웹 사이트 방문 비율을 나타내는 방문율은 여전히 모든 국가에서 데스크톱이 스마트폰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폰의 방문율을 높이는 것이 마케터들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바일 최적화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데스크톱에서 스마트 폰으로 소비자가 이동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모바일 최적화는 비즈니스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국 브랜드들은 모바일에서의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모바일 최적화를 디지털 전략의 우선순위로 둘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채널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 더 많은 경쟁자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높아지는 고객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