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들에게 인플루언서가 중요한 이유
닐슨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같은 소비자 입장의 광고에 대해 가장 높은 신뢰를 나타냅니다. 가장 많이 신뢰하는 광고 유형은 지인 추천이 78%, 그다음으로는 온라인에 게시된 소비자 의견이 61%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구전 커뮤니케이션은 고객과에게 다가가는 데 있어 중요한데요.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소셜 채널과 인플루언서는 구전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입니다.
그럼 오늘은 소셜 채널에서 이상적인 구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인플루언서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명 인사와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기용
제품을 홍보하는 유명 인사와 해당 제품의 특징을 리뷰한 테크 전문가 중, 제품 구매를 앞둔 사람은 어느 쪽 의견에 더 귀를 기울일까요? 아무래도 해당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의견을 더 참고하게 됩니다. 마케터의 86%가 이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마케팅 채널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이미 오래 전부터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6년 마케터의 86%가 이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많은 브랜드에서도 유명 인사를 이용한 마케팅에서 인플루언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유명 인사의 명성을 빌려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쉽지만, 정작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내용을 발전시키는 것은 인플루언서의 몫입니다.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제품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지 못한 경우,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리뷰하고 보증하게 되고 팔로워들은 이 조언을 바탕으로 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인플루언서와 고객 간의 감정적인 연결
인플루언서는 브랜드와 달리 고객들과 감정적인 맥락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사용자가 제작한 콘텐츠 이상의 의미가 있는데요. 인플루언서가 실제 자신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개인적이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받아들여집니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는 제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팔로워 참여를 유도해 고객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오늘날 마케터들은 타기팅을 위해 기존의 매크로인플루언서(Macro-Influencer)보다 마이크로인플루언서(Micro-Influencer)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인플루언서는 팔로워 수 10,000명~100,000명 사이로 매크로인플루언서에 비해 적지만 자신의 생활, 활동, 콘텐츠에 관심이 높고 팬층과 가깝게 소통합니다.
고객이 끌어당기는 경험에서 느끼는 진정성
팔로워들은 인플루언서에게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진실한 의견을 기대합니다. 인플루언서들은 곧 일상적인 소비자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듣는 조언은 마치 친구, 동료, 가족 구성원에게 추천받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인플루언서는 팔로워 수가 매크로인플루언서처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신뢰와 진정성 측면에서 다른 유명 인플루언서보다 더 매력적인 채널입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인플루언서가 매크로인플루언서보다 더 높은 참여율(engagement rate)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Influence.co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가 1,000명 이하인 인플루언서의 평균 참여율은 15.1%이지만, 팔로워가 100,000명 이상인 인플루언서의 평균 참여율은 고작 2.4%에 그쳤습니다. 다시 말하면 평균 참여율은 팔로워 수가 적을수록 높아지는 것입니다.
고객들은 진정성을 추구하는 데 반해, 상업 시장에서 최상위 인플루언서들이 주목받게 됨에 따라 인플루언서의 중심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규모가 작지만, 참여율이 높은 잠재고객을 보유한 마이크로인플루언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전망
마이크로인플루언서를 이용함 마케팅 전망은 어떨까요? 2016 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마케팅 활동에서 마이크로인플루언서가 차지한 비율은 38%뿐이었지만, 1년 뒤인 2017년 1월엔 무려 90%까지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인플루언서를 통한 진정성 있는 소통이야 말로 고객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