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민주화
인공 지능(AI)를 둘러싼 수많은 논쟁은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동안 AI는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로봇이거나 세상의 종말을 알리는 전조로 그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AI는 시민과 소비자, 지식 노동자가 불필요한 반복 작업을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강화해 더 나은 콘텐츠를 더 많이,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도비 제품을 사용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는 AI 기반의 검색 기능을 사용해 스톡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감정(“행복”을 검색)이나 추상적인 개념(“점프”나 “사랑”을 검색)이라도 문제 없죠. 영화 제작자라면 영화 장면을 검토하고 AI가 제안한 내용으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다른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도 포토샵과 같은 도구를 자신의 스킬 수준과 작업 목적에 맞게 개인 맞춤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술 발전과 접근성 향상으로 AI는 더 이상 진보한 조직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제 AI기술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생활과 업무 방식에 변화시킬 만큼 민주화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어도비는 이와 같이 중요한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과 미 의회 및 행정부 수반들은 AI에 대한 이해와 함께 AI 개발 및 사용 방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렌다 로렌스(Brenda Lawrence)와 로카나(Ro Khanna) 하원의원이 최근 발의한 하원 결의안은 AI의 혁신적 가치와 투명성 및 공정성, 책임감을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잠재적 조치에 대해 논의하는 큰 진전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롭 포트먼(Rob Portman)과 마틴 하인릭(Martin Heinrich) 상원의원은 초당파 상원의원들로 구성된 AI 간부회의를 출범시켰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미 행정부의 행정 명령은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 강화를 역설하며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사용을 강조했습니다.
책임감 있는 AI
AI 기술 사용량이 증가하고 AI 활용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오픈 데이터 세트, 윤리, 편향성, 직무 교육, IP 보호, 데이터 보호를 둘러싼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모든 영역은 AI 시스템 사용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초기에 자주 다뤄야 하는 중요한 사안들입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편향성은 머신 러닝이 부족한 AI 모델과 머신 러닝에 사용되는 데이터 세트는 주제의 편향성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편향된 결과를 최소화하는 프로세스에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과 프레임 워크 개발에 참여한 사람들이 관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남성의 성공적인 성과만 포함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AI 대출 앱에 머신 러닝을 진행할 경우, AI가 대출 신청 절차에서 여성 대출 신청자를 제외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는 실제로 큰 문제이며, AI의 머신 러닝을 실시한 공학적 관행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기술 기업은 AI 시스템 개발과 배포 과정에서 편향성을 감지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어도비의 사명은 크리에이터와 고객을 존중하고 그들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AI 분야에서 이는 글로벌 사회를 대표하는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고정관념을 배제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결과물의 편향성에 대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을 팀원과 함께 공유해야 합니다. 이 때 팀은 다양한 출신의 팀원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AI를 활용한 작업 원칙은 AI 개발 원칙에 그대로 적용되어 어도비가 새로운 인공 지능 분야를 개척하는 기본 원칙이 되고 있습니다. 어도비는 정부와 학계, 소비자, 업계 리더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AI라는 중요한 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올바르게 사용할지 구체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