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서밋 2019 후기: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의 혁신
이 글은 어도비 코리아의 파트너사인 ㈜아이벵크 정병호 과장의 기고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어도비 코리아의 파트너사 중 하나인 아이뱅크에서 어도비 캠페인(Adobe Campaign) 솔루션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3월 직접 다녀온 세계 최대의 고객 경험 컨퍼런스 어도비 서밋 2019(Adobe Summit 2019)에 대한 후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하는데요. 저의 경우 고객사의 마케팅 요건을 분석하고 어도비 캠페인 솔루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전반을 리딩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어도비 캠페인의 업데이트 기능이나 관련한 고객사 사례를 확인하고자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올해 어도비 서밋에는 1만 6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CXM에 대한 떠오르는 관심과 더욱 강력해진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 전반에 걸친 새로운 소식과 고객경험관리(CXM)를 위한 파트너십 및 각종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혁신 소식
먼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는 기존의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Adobe Analytics Cloud),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Adobe Advertising Cloud) 3개 영역에, 마젠토(Magento) 인수를 통해 어도비 커머스 클라우드(Adobe Commerce Cloud)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모든 어도비의 마케팅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기반의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와 솔루션 간의 워크플로우를 통합하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Adobe Experience Platform)이 바탕이 됨으로써 효율적인 CXM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어도비 파트너사도 브랜딩을 위한 광고노출부터 시작해 고객 유입, 고객 행동 분석, 고객 행동 분석에 따른 오퍼(offer) 제공, 오퍼로부터 유입된 고객의 구매까지 전 단계에 걸친 엔드-투-엔드 고객경험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어도비 센세이의 차세대 버전을 통해 데이터와 콘텐츠를 연결하여 브랜드 광고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채널에서 고객에게 노출 시킬 수 있으며, 이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내 다른 솔루션들과 자동으로 타깃 세그멘테이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와 어도비 캠페인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내에 포함된 어도비 캠페인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아 볼까요. 어도비 캠페인은 최근 국내에서도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Audit Trail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어 기존에는 트래킹 할 수 없었던 계정별 로그 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Component 기반의 워크플로우에서 Web Form 형태의 UI로 캠페인을 추가할 수 있게 된 것도 새로운 소식입니다. 또한 어도비 센세이와의 연계를 통해 Trigger 기반의 마케팅 캠페인을 구성 및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 반응을 파악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동적으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어도비 캠페인에서 ROI를 보여주는 ‘CUBE’ 기능에 대한 활용 사례를 분석하여 좀 더 효과적인 마케팅 퍼널 분석 및 타깃 추출이 가능해져, 해당 기능을 아쉬워했던 마케터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어도비 캠페인 클래식(Adobe Campaign Classic)과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의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어도비 애널리틱스에서 고객의 활동 정보뿐 아니라 캠페인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욱 다양한 포인트에서 고객 분석이 가능해진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어도비 서밋 2019에서는 기존 솔루션에 업데이트된 기능, 새롭게 추가된 솔루션, 데이터 인터페이스 등 마케팅 전반에 걸친 솔루션 소개 및 활용방안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어도비의 파트너사들도 더욱 효과적으로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적합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고객경험관리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져가고, 그 범위가 단순히 마케팅 부서뿐만 아니라 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데이터 측면에서도 레거시 데이터에 머물지 않고 고객 행동 데이터 등 많은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국내 시장 니즈에도 어느 정도 해법을 제시한 어도비 서밋 2019였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 기고한 정병호 과장은 현재 어도비 파트너사인 ㈜아이뱅크 솔루션개발사업부의 마케팅 기획파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어도비 캠페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