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YourSummer: 어도비와 함께 여름을 그리다
여러분의 여름은 어떤 기억으로 채워져 있나요? 해변에 발을 딛으면 느껴지는 까슬까슬한 모래알,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푸른 나뭇잎의 그늘 등, 여름의 이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어도비코리아는 #DrawYourSummer 캠페인을 통해 올해 여름을 다채로운 기억으로 가득 채워보려고 합니다. 저마다의 여름을 그려낼 이번 캠페인에는, 특색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잘 알려진 ‘드로잉메리(@drawingmary)’ 이민경 작가와 ‘허씨초코(@yuugi83)’ 허지선 작가가 함께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크리에이터의 최종 아트워크가 팬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로워들이 직접 선정해준 컬러 팔레트로 작품이 제작되었기 때문이죠. 또한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방식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도가 더해졌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포토샵(Photoshop),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와 같은 크리에이티브 툴 외에도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에서 제공되는 더욱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한 디지털 드로잉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DrawYourSummer 캠페인에 참여한 두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자세히 만나봅니다.
메리의 여름 바다 – ‘드로잉메리’ 이민경
이민경 작가의 인스타그램 채널에는 여름의 분위기를 가득 담은 그림들로 가득합니다. <메리 썸머(Mary Summer)>라는 드로잉 북도 출간했을 정도로 여름이란 계절을 유난히 좋아하는 작가의 마음이 반영된 것 같은데요. 하지만 실제로 이민경 작가는 바쁜 작업 활동으로 인해 여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른들에게도 긴 여름 방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원과 함께, 당장이라도 시원한 바다에 풍덩! 몸을 담그고 한여름을 즐기고 싶은 작가의 상상은 그녀의 대표 캐릭터인 ‘메리’를 통해 그림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이민경 작가의 팔로워들이 선택한 컬러 팔레트는 바로 ‘핑크와 푸름이 어우러진 바다색’. 이번 캠페인 작품은 이 색상들을 활용해 한여름의 메리를 맑고 청량하게 그려내며 완성되었죠.
한편, 이민경 작가는 주로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드로잉 작업을 해왔지만, 아이패드나 스타일러스 펜 등을 사용한 이후부터는 자연스레 수작업과 디지털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도비 캡처(Adobe Capture)와 어도비 포토샵 스케치(Adobe Photoshop Sketch)와 도 이민경 작가가 새롭게 사용하기 시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데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모바일 앱과 데스크탑 앱이 자유롭게 호환되면서 최근에는 어도비 포토샵 스케치로 작업을 구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원하는 색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색상을 바로 추출해주는 어도비 캡처도 색의 조화를 고민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죠. 이번 #DrawYourSummer 캠페인 작품은 모바일 앱으로 스케치와 채색을 하고, 데스크톱(어도비 포토샵)에서 마무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여름을 기억하는 여름 – ‘허씨초코’ 허지선
한여름에는 시원한 실내에 누워 있는 게 제격인가 싶다가도, 불현듯 해변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보고 있으면 일순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감성적인 작품을 그리는 허지선 작가는 이번에도 자신만의 분위기로 독특한 여름을 표현해냈습니다. 이번 #DrawYourSummer 캠페인에서는 방 안에 누워 여름 해변을 떠올리며 상상 속에서나마 무지갯빛 조개와 유리알에 둘러싸인 주인공을 그렸습니다.
허지선 작가의 팔로워들이 선택한 컬러 팔레트는 바로 ‘여름 무지개’. 이번 캠페인 작품은 이 색상들을 활용해 해변에서의 ‘여름’을 기억하며 나른한 오후의 ‘여름’을 즐기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허지선 작가만의 독특한 드로잉과 페인팅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채웁니다. 평소 사용하는 색감에 무지갯빛 표현을 더하기 위해 잡지를 보다 발견한 색상을 어도비 캡처로 추출해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연필로 그린 그림 위에 디지털 작업으로 색감을 얹는 작업 방식은 아날로그 감성을 살릴 수 있어 매력적이지만, 작업을 진행하는 중에는 추가 수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허지선 작가는 이번 작업으로 어도비 스케치를 통해 그림의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 얼마나 쉽고 간편한 지 경험했다고 말합니다. 그림 속의 초콜릿 봉지가 보이시나요? 이 그림은 데스크톱 앱(어도비 포토샵)에서 작업을 작업하던 중 모바일 앱(어도비 포토샵 스케치)으로 그린 그림을 나중에 추가한 것인데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함께라면 이처럼 아날로그와 디지털, 데스크탑과 모바일을 오가며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여름을 그려보세요
이번 #DrawYourSummer 캠페인은 여러분과 함께 완성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름의 이미지와 색은 어떤 것인가요? 여러분만의 여름을 그려보세요.
조금 더 쉬운 작업을 위해 어도비 파트너들의 스케치 원본 파일도 공유합니다. 이민경 작가의 핑크와 푸름이 어우러진 바다를 파란 하늘빛 바다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허지선 작가의 무지갯빛 여름을 해질녘의 노을 빛으로 바꿔볼 수도 있죠. 아래 링크를 통해 포토샵 파일(.psd)로 제공되는 두 작가의 원본 스케치 파일을 다운로드하세요. #DrawYourSummer 해시태그를 달아 완성된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시면 여러분도 캠페인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는 우리의 손 끝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바로 어도비와 함께 여러분의 여름을 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