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IsMyChuseok: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가 그리는 2019 추석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즈음, 가을의 기운과 함께 우리를 맞이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입니다. 추석은 한 해의 수확에 감사하고, 다가올 내년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인데요. 오늘날에는 추석 명절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추석을 보내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어도비가 새로운 소셜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번 #ThisIsMyChuseok 캠페인은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93.minho)와 함께했습니다. 명민호 작가는 평범한 우리 일상을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하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인데요. 그는 일상 속 다양한 색깔을 포착해 평범한 순간을 단번에 한 폭의 그림으로 만들어냅니다. 그의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추석 명절을 보내는 각기 다른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을 이용한 명민호 작가만의 작업 방식도 함께 소개합니다.
명민호 작가가 그려 낸 첫 번째 추석 풍경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추석을 기념하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명절을 맞아 한데 모인 가족들은 송편과 제철 과일 등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따뜻한 순간은 또 없을 텐데요. 추석엔 고향에 내려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는 명민호 작가는 자신의 추석도 이 작품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평소 작품의 영감을 일상생활에서 얻는 그는 이 그림에도 자신의 경험을 반영했습니다.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일상의 모습을 섬세한 묘사로 그려내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그의 작업 스타일은 이번 캠페인에서 더욱 빛을 발했지요.
명민호 작가가 그려 낸 두 번째 추석 풍경은 함께 송편을 빚는 다정한 커플의 모습입니다. 보름달을 친구 삼아 송편을 빚는 그들의 모습은 오늘날 등장한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대변하는데요. 함께 송편을 빚어 나눠 먹는 것만으로도 추석 명절의 따뜻한 정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첫 번째 작품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작품 역시 명민호 작가의 섬세한 배경 묘사와 인물 표현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는 이러한 섬세하고 밀도 있는 작품 제작을 위해 포토샵의 레이어 혼합 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말합니다.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단계 별로 진행되는 일러스트 작업에서 레이어를 분리하는 것은 작업의 핵심적인 부분인데요. 그는 주로 채색 단계에서 레이어 혼합 모드를 사용합니다. 밑 색과 명암 작업은 ‘곱하기(Multiply)’ 모드, 은은한 빛 표현은 ‘색상 닷지(Color dodge)’와 ‘스크린(Screen)’ 모드, 텍스처 표현은 ‘소프트 라이트(Soft Light)’ 모드를 활용해 작업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포토샵의 레이어 혼합 모드를 활용하면 명민호 작가처럼 자연스러우면서 섬세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명민호 작가가 그려 낸 세 번째 추석 풍경은 반려견과 함께 아늑한 추석의 밤을 보내는 혼추족의 모습입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 가운데는 가족과 함께 명절을 쇠는 대신 혼자 아늑한 휴일을 보내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렇게 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일컬어 ‘혼추족’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혼추족이라고 해서 쓸쓸하고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지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누리고, 밀린 드라마나 영화를 몰아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추석을 보내는 또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지요.
지금까지 명민호 작가의 #ThisIsMyChuseok 캠페인 작품을 모두 만나보았는데요. 둥그런 보름달이 뜬 추석의 밤하늘 아래, 송편을 먹으며 추석을 나는 사람들을 표현한 그의 작품들은 명절을 앞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줍니다. 그의 그림처럼 사는 모습은 각기 다르더라도 추석을 기념하는 마음만큼은 모두 같지요. 어도비의 #ThisIsMyChuseok 캠페인을 통해 한 해의 풍요와 성취에 감사하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캠페인의 해시태그 #ThisIsMyChuseok을 활용해 소셜 미디어에 여러분의 추석도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