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에어로 출시: AR의 새로운 현실로 들어가다
스테파노 코라자(Stefano Corazza)
몰입형 미디어는 강력한 스토리텔링 매체로 입증되고 있으며, 우리가 주변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습니다.
증강 현실(AR)은 디지털 콘텐츠와 물리적 환경을 결합해 차세대 경험을 만들어 전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토리를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하려는 많은 사람에게 세상의 모든 것은 크리에이티브 캔버스가 됩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는 더욱 심화된 감성 요소를 표현할 수 있고, 브랜드는 더욱 유의미한 방식으로 고객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AR을 통해 불가능은 새로운 현실이 되고, 우리의 제한된 상상력 외에 한계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 개최된 Adobe MAX에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새롭게 포함된 제품으로 어도비 에어로(Adobe Aero)가 공개되었습니다. 에어로는 디자이너가 아무런 코드 스킬 없이도 증강 현실을 통해 몰입형 경험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최초의 툴입니다. 지금 이 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버전의 무료 모바일 iOS 앱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어도비 에어로,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든 크리에이터를 위한 앱
개발 초기, 아티스트와의 협력 단계를 거치면서 창의적 표현력의 경계를 넓혀줄 에어로의 잠재력은 깜짝 공개를 통해 사전에 예견됐습니다. 지난해 어도비 맥스에서 런칭된 에어로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수천 명의 사용자가 열정적으로 테스트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어도비에서는 어도비 AR 레지던시(Adobe AR Residency) 프로그램을 런칭하고,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될 당사자들을 위한 최고의 툴을 개발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와 공동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도비는 에어로를 사용해 가장 야심 찬 AR 경험을 만들고 이 툴의 방향성을 설정하도록 어도비 제품 팀에 직접 피드백을 제공해 줄 아티스트를 초청했습니다.
비공개 베타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과의 공동 작업은 UI 및 디자인부터 기능에 이르기까지 에어로 개발의 향방을 규정하는 기틀이 되었습니다. 오늘 출시된 에어로의 주요 기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직관적 제작 – 에어로는 아무런 코드 작성이 필요하지 않으며, 최종 결과물의 품질 훼손에 대한 걱정 없이 직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시각적인 UI를 통해 AR 경험을 구축하고, 단계별 지침을 따르면 무난하게 첫 AR 장면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 애니메이션 – 개체와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손과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개체를 공간에 배치하고, 패스를 만들거나 트리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간편한 에셋 이용 – 어도비 포토샵과 어도비 스톡의 3D 컬렉션을 포함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다양한 에셋을 가져올 수 있으며, 광범위한 2D 및 3D 기본 지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간편한 게시 및 공유 – 소셜에서 직접 공유하거나 에어로 앱 [링크]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경험을 전송함으로써 프로젝트를 세상에 알릴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에어로를 만나면…
디지털은 이제는 단일 화면에 갇혀있지 않고 물리적 공간과 현실 세계로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AR은 경험자를 화면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게 하고 모든 환경을 디지털 스테이지로 바꿔놓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뛰어난 재능의 아티스트들이 불가능의 축제(Festival of the Impossible)(FOI)에서 몰입형 미디어를 이용해 “불가능한” 비전을 증강 현실로 구현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작품은 깊은 감성과 몰입을 자아내며, 새롭고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초현실과 현실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혼합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어도비 AR 레지던트 겸 FOI 참가자인 가비 바르시아 콜롬보(Gabe Barcia-Colombo)는 최근 에어로를 사용해 자신의 프로젝트 “디센트(Descent)”를 업데이트했습니다. AR 경험을 통해 방문자는 실제 사람들을 스캔하여 개발한 여러 아바타의 꿈속을 들여다보며 희망과 공포의 감정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가비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업을 할 때 좋은 점은 화면 밖에서 현실로 뭔가를 가져올 수 있고, 사람들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한 곳에 이러한 놀라운 효과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가비 바르시아 콜롬보의 작품 “Descent.”
맥스에서 만나는 에어로 1.0
맥스 행사장에서 사우스 홀의 커뮤니티 파빌리온에 위치한 3D 및 AR 전시관을 방문하여 다음 경험을 통해 에어로를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불가능의 갤러리(Gallery of the Impossible): 가비의 프로젝트 디센트_(Descent)_ 전시회
- 터미네이터: 다크_ 페이트, _어도비 에어로 기반 경험을 통해 영화의 3D 장면으로 들어가 AR에서 가상 터미네이터에게 쫓기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 또는 사진을 iOS 디바이스로 캡처하여 공유
- 에어로 전시관에서 필자가 진행하는 AR 스토리텔링: 프로젝트 에어로를 사용하여 인터랙티브한 경험 구축(S6108) 세션 참여
어도비 에어로 출시 이후의 단계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인 AR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수반하지만, 어도비는 이를 예술적 렌더링에서 리테일 경험의 단계로 디지털 경험이 전환될 수 있는 이후의 논리적 경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오늘 에어로가 세상에 나오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어도비는 커뮤니티를 위해 커뮤니티와의 협력으로 에어로를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간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과 피드백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어도비가_ 운영하는 3D 및 AR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의 다양한 아트웍을 살펴보고, 앱_ _스토어에서 iOS_용_ 에어로를 다운로드해 직접 사용해 보시기 _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