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디자이너가 어도비 센세이 기반 툴로 북디자인을 혁신하는 방법

작성자 : 앨리샤 마파티아(Alisha Marfatia)

그래픽 디자이너 겸 포브스북스(ForbesBooks)의 일러스트레이터, 웨즐리 스트릭랜드(Wesley Strickland)가 하는 일은 매일 다릅니다. 하루는 정교한 책 표지를 디자인하고, 다음 날은 임플란트 책자에 들어갈 치아 다이어그램을 스케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업무는 왕성한 창의력 발휘의 연료일 뿐만 아니라 학습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한 가지, 그가 사용하는 툴입니다.

웨즐리는 “책 표지 디자인과 주문형 일러스트 작업의 경우 먼저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시작한 다음 어도비 인디자인으로 파일을 옮겨 레이아웃과 프리프레스 작업을 진행해요. 매일 일러스트레이터의 다이내믹 스케치와 드로잉 기능을 사용하죠”라고 말합니다.

웨즐리가 언급한 툴은 그가 인쇄 책자와 홍보용 자료에서 모두 재사용할 다양한 용도의 그래픽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톨입니다. 또한 포브스북스 작가들이 자신의 브랜딩 작업이나 마케팅 활동에 이 에셋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속 작가들에게도 유용한 툴입니다.

웨즐리는 “벡터 그래픽은 인쇄할 때 관리하기 편해요. 포브스북스 작가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빠르게 런칭하기 위해 책 그래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벡터 포맷은 손쉽게 크기 조정을 할 수 있고 홍보용 자료에 맞게 재활용할 수 있거든요”라고 설명합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을 자주 이용하는 파워 유저인 웨즐리와 포브스북스 소속 다른 디자이너들은 출시와 거의 동시에 새로운 릴리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웨즐리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업데이트가 출시되면 디자인 팀은 회의실 하나를 잡고 새 기능을 설명하는 모든 동영상과 설명 동영상을 다 같이 시청한다”고 전합니다.

특히 어도비 센세이를 기반으로 하는 세 개의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기능 덕분에 포브스북스의 디자인 프로세스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지고 작업 품질도 현저하게 향상되는 계기가 되면서, 소속 작가들도 임팩트가 풍부한 책자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역 편집 기능으로 편집 시간은 줄이고, 창작에 더 많은 시간 할애

반복되는 그래픽 요소에서 디자인 요소를 빠르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 기법은 웨즐리가 공적인 업무와 개인적인 작업에서 모두 자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기하학적 모양의 무수한 작은 디테일로 이루어진 일러스트레이션 작업 시 되풀이되는 항목을 변경하려고 하면 직접 선택 툴을 사용해 각 모양을 따로 편집해야 했습니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의 새로운 전역 편집 기능을 사용하면서 웨즐리는 더 이상 연거푸 등장하는 모양들을 별도로 편집하거나 애써 심볼로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일러스트레이션의 마무리 단계에서 그는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전역 편집 기능을 사용하여 모든 세부 디테일을 동시에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이미지 출처 : 웨즐리 스트릭랜드(Wesley Strickland)

웨즐리는 “개체와 스타일 작업에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의 전역 편집 기능을 사용하면 작업 시간이 상당히 절감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것 같아요. 이 기능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수동으로 편집하면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제, 대화 상자에서 2분 정도면 모두 끝나요”라고 말합니다.

최근 그는 전신 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와 머리 부분의 여러 작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된 몇 개의 캐릭터 개발 디자인 일러스트를 작업했습니다. 각 머리 부분의 일러스트에는 감정을 표현하는 고유한 얼굴 표정이 나타나 있습니다.

“캐릭터 개발 디자인 작업에 일러스트레이터의 전역 편집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가치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도움이 돼요. 하나의 캐릭터 표정을 위해 눈동자 색상, 눈썹 위치 또는 입 모양 등만 바꾸면, 전역 편집 기능이 이 표정으로 된 인스턴스마다 해당 변경 사항을 즉시 적용해주죠. 시간 절약은 물론이고 매번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고도 다른 디자인 및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을 더 많이 실험해 볼 수 있게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자유형 그라디언트를 사용하여 고품질 일러스트레이션 제작

많은 포브스북스 클라이언트는 자신들의 책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컬러로 인쇄할 예산의 여유가 없는 초보 작가들입니다. 이러한 경우 웨즐리는 흑백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단순한 이미지를 넣고 싶지는 않습니다.

웨즐리는 말하길 “일반 드로잉 툴로 작업하면 흑백 일러스트레이션은 밋밋해 보일 수 있어요. 선 너비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겠지만, 그래봤자 선으로 끝나는 라인 아트일 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미세한 그라디언트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낼 수 있어요”라고 합니다.

웨즐리가 사용자 정의 음영 및 심도를 어느 개체에나 쉽게 추가할 수 있는 자유형 그라디언트 기능을 적극 도입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핀 포인트 및 컨트롤 선으로 미세한 그라디언트를 조정하여 라인 아트 수준을 넘어선 매력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듭니다.

이미지 출처: 웨즐리 스트릭랜드(Wesley Strickland) 및 포브스북스(ForbesBooks)

웨즐리는 “자유형 그라디언트는 제가 즐겨 사용하는 새로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기능인데 그 이유는 흑백 일러스트레이션에 깊이와 유용성을 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최근 이 툴의 정교한 그라디언트 기능을 사용해 남자의 얼굴을 그렸는데, 거의 사진처럼 사실적인 드로잉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전이라면 거의 불가능했을 겁니다”라고 설명합니다.

퍼펫 뒤틀기를 사용하여 일러스트레이션에 동작 추가

웨즐리는 작가들의 의뢰를 받아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경우 처음부터 아트웍을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작가가 기존 일러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변경을 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미지를 완전히 다시 만들어야 하는 작업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일러스트레이터의 퍼펫 뒤틀기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 핀을 사용하거나 회전 포인트에 핀을 배치한 다음 원하는 위치로 드래그하는 방식으로 미세하게 일러스트레이션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웨즐리는 “한 척추 지압사가 건강한 척추 그래픽을 보내면서 항상 모바일 디바이스를 구부정한 자세로 보게 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인 ‘거북목 증후군(text neck)’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할 것이므로, 이 척추를 앞쪽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했어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의 퍼펫 뒤틀기를 사용하여 곡률을 훨씬 쉽게 조정했더니 이 척추 지압사도 실제 척추 같다고 말할 정도였죠”라고 말합니다.

포브스북스는 작가들에게 자신의 책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지원도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회는 일러스트레이터에게도 자신의 스킬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캠페인에서 책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짧은 애니메이션 제작 의뢰가 들어왔을 때 웨즐리는 퍼펫 뒤틀기 툴을 사용해 한 컷의 일러스트레이션에 미세하게 움직이는 동작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웨즐리는 프레임 단위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자신의 스킬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웨즐리는 “과거에는 사람 캐릭터가 어깨를 으쓱하는 동작을 만들려면 몸통과 어깨를 여러 프레임에 걸쳐 다시 그린 다음 매번 약간씩 모양을 조정해야 했습니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의 퍼펫 뒤틀기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서, 매 프레임마다 핀을 약간 다른 위치로 드래그하여 동일한 일러스트레이션을 20개 프레임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세 시간 반 정도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합니다.

디자이너, 인공지능으로 창작의 자유를 얻다

포브스북스 디자인 팀의 경우, 위에서 살펴본 일러스트레이터의 혁신적인 어도비 센세이 기반 기능들을 사용하면서 진행 속도가 오래 걸리던 지루한 작업들이 해결되자 일상 업무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웨즐리는 포브스북스 작가들이 시각적으로 더욱 풍부하고 임팩트 강한 그래픽을 제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러한 기능을 일러스트레이션의 진정한 특장점으로 극찬하고 있습니다.

포브스북스(ForbesBooks) 디자이너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_와 _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하여 강한 임팩트를 전달하는 책 표지와 일러스트레이션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