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크리에이터, 영 크리에이티브를 만나다, ‘ㅇㅋ 어도비’, 그 두 번째 이야기!
자신만의 개성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세 명의 크리에이터를 만나볼 수 있었던 ‘ㅇㅋ 어도비’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불확실함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도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Adobe Creative Cloud)는 항상 그들의 조력자가 되어 창작의 여정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 ‘ㅇㅋ 어도비’에서는 선택의 순간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고, 결국 그들의 개성을 당당하게 펼치고 있는 영 크리에이터를 조명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영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3D 아트 세계관을 펼치고 있는 성치영님입니다. ‘콜미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치영님은 본래 패션학과를 졸업하였지만, 자신의 꿈을 따라 3D 아티스트로 전향하였습니다. 전향 이후 다양한 아이돌 그룹과 협업하며 그들의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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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코리아 인스타그램
두 번째로 소개할 영 크리에이터는 팝한 아트워크로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몰리’ 님입니다. 영어 감탄사 “홀리 몰리(Holy Moly)"에서 활동명을 가져온 몰리 님은 유학 시절, 정해진 길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한국으로 돌아와 일러스트레이터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몰리 님은 특유의 팝 스타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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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영 크리에이터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이너 김효진 님입니다.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였던 김효진 님은 자신의 꿈을 따라 독립을 선택하였고, 이제는 어엿한 프리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이너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로고와 심벌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C220bPyd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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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직업과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성치영: 안녕하세요. 저는 콜미치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3D 그래픽 디자이너 성치영이라고 합니다. 또 ‘카티코’라는 스튜디오의 공동 대표로서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몰리: 안녕하세요. 저는 일러스트레이터 몰리라고 합니다. 팝한 색감과 그리고 사이키델릭한 무드를 보여줄 수 있는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진: 저는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하고 있는 김효진이라고 합니다. 보통 브랜드나 기업의 상징 같은 것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무엇인가요?
성치영: 머릿속에 있는 상상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대담함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껴요.
몰리: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시각화를 가장 매력적으로 할 수 있는 직업군인 점입니다.
김효진: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퍼즐을 맞추는 것 같은 재미가 있는데, 디자인을 하면서 그 브랜드와 잘 맞춰 나가는 과정에서 퍼즐 같은 게임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이 겪지만, 그런 부분을 잘 풀어내는 부분에 큰 매력을 느껴요.
자신의 일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요?
성치영: 모두의 바람을 맞출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과 계속해서 작업물을 만들어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있어요. 그렇지만 클라이언트와 소통을 통해 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고, 인정받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발전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몰리: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가장 어려운 점은 대중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느냐 아니면 내가 더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느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을 조율해 가고 있어요. 지금 대중이 좋아하는 주제의 작품을 그리되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효진: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부분입니다. 관계자와 소통을 통해서 브랜드 정체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하고, 그 브랜드에 적합한 컨셉을 찾고 결과물로 도출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풍부한 표현력이 필요한 일이지만, 동시에 굉장히 체계적이어야 하고, 커뮤니케이션 스킬 또한 필요로 하죠.
선택의 순간에서 어쩌다 지금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나요?
성치영: 원래 패션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더 자유롭고 충분히 표출하고 싶다는 갈증을 느꼈습니다. 그때 흥미로운 3D 작업물들, 예를 들어 패션 업계 프로모션 콘텐츠 혹은 기상천외한 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몰리: 10대 시절을 외국에서 보내다가 대학 진학을 앞둔 12학년 때 한국으로 귀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평소에 유학원이나 컨설팅에 맞춰진 플랜에 따라 생활하며 여러 고민이 많았어요. 대부분의 유학생이 선택하는 길을 따르는 것에 과연 제가 만족을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후회를 하더라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또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직접 알아보고 싶어졌고 귀국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패션 마케팅을 전공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다양한 작품을 SNS에 올리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효진: 저는 아이덴티티 디자이너라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컸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 회사에 입사를 했을 때부터 목표가 독립이기도 했고, 회사에 다니며 많은 것을 얻었지만, 그만큼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많았어요. 조금 더 주체적이고, 책임감을 가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 독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자주 활용하는 어도비 툴은 무엇인가요?
성치영: 저는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Adobe After effects)를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몰리: 저는 어도비 프레스코(Adobe Fresco)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효진: 저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를 가장 많이 쓰고 있습니다. 마치 메모장처럼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실로 가져오고 싶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툴 기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성치영: 아무래도 생성형 AI가 마법 같은 효과가 있어서 현실에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옷을 쓱쓱 만들거나 집 인테리어를 쓱쓱 바꾸는 그런 상상을 하게 되네요!
몰리: 저는 개체 정렬이요. 제가 한 번 쓴 제 물건들을 제 자리에 갖다 놓은 적이 별로 없어요. (웃음) 그래서 현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제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효진: 저는 스마트 가이드 기능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드 안에 정렬되는 안정감이 되게 좋더라고요.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작업이 있을까요?
성치영: 우선 전시형 파티를 개최해 보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감각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는 아트워크를 공유하고 싶고 또 다른 기회의 장이 될 거 같아서 해보고 싶은 직업입니다.
그리고 옷이나 굿즈를 멋있게 만들어보고 싶네요.
몰리: 저는 코스메틱 브랜드와 협업해 보고 싶습니다. 재밌을 것 같아요.
김효진: 제가 디자인을 처음 시작할 때 독일 항공사의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접한 적이 있었는데, 기존에 있었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했다는 측면에서 인상 깊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항공사나 공항의 브랜드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가요?
성치영: 시각적인 것을 넘어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몰리: 이 그림을 보면 ‘이 사람이 그 사람이구나’ 하고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인상 깊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김효진: 저는 크리에이티브함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데요. 그러면서 동시에 제가 지향하는 의미 있고 아름다운 것들을 계속 만들어 나가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요.
자신과 같은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성치영: 단순히 정말 커리어로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즐기면서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몰리: 도전을 할 때 조금 더 단순하게 접근했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시작에 앞서 생각이 많다 보면 아무래도 그 일을 미루거나 실행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 그림을 쭉 그리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효진: 다른 사람의 의견에 너무 흔들리지 않는 것 그리고 이제 남의 시선을 너무 생각하지 않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지금 상황에 있어 자신이 좋다고 생각한다면 그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나에게 어도비란?
성치영: 어도비는 저에게 시작입니다. 작업 프로세스상으로도 그렇지만 제가 디자인을 배우면서 어도비를 가장 처음 접했기 때문입니다.
몰리: ‘학교’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접해보지 않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툴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기 때문이에요. 앞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툴을 배워서 사용하는 툴을 확장해 나갈 생각입니다.
김효진: 어도비는 저의 ‘자산’ 같은 거죠. 어떻게 보면 제 가게로 비유할 수도 있고 제 능력으로 비유할 수도 있고 단순히 툴로만 여기지는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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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여러분의 꿈을 위한 창의적인 조력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어도비가 또 어떤 영 크리에이터를 소개할지 궁금하다면, 어도비 코리아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adobekor)을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