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도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향후 2년 내 새롭게 떠오르는 포맷을 활용한 고객 경험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Z세대의 87%는 온라인 쇼핑 시 3D이미지로 제작된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제 3D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경험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도비가 최근 열린 <MAKE IT>행사에서 3D경험 제작의 선두 분야인 게임 업계에서 3D 캐릭터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두 전문가를 만나 사실적인 가상현실을 만드는 3D 제작의 세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가상 세계의 핵심은 사실성과 상호작용
이용자가 가상 세계에 완전히 몰입하려면 무엇보다도 사실적인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캐릭터의 모습과 움직임, 캐릭터가 서 있는 배경,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가 사실적일수록 이용자는 그 세계에 빠져들죠. 여기에 중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상호작용입니다. 가상 세계 속 요소와 이용자의 실시간 상호작용은 일반적인 영상과 몰입형 콘텐츠를 구분하는 고유한 특징이죠. 3D 제작 전문가들은 가상 세계와 이용자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합니다.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 소속 게임 개발사 광자스튜디오(Lightspeed Studios)의 박정원 3D 캐릭터 아티스트와 크래프톤(Krafton)에서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기반으로 한 게임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진현석 3D 캐릭터 리드 아티스트가 하는 일도 바로 이런 것입니다. 박정원 아티스트와 진현석 아티스트는 기술적인 노력을 거듭하며 더욱더 사실적이고 매력적인 3D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3D 캐릭터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라
두 전문가는 사실적이고 매력적인 3D 캐릭터는 트렌드와 콘셉트를 잘 반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업계의 트렌드와 콘셉트의 틀을 벗어나지 않고 만들어진 캐릭터라야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박정원 아티스트는 가상 세계 속 캐릭터를 우리와 같은 인격체로 대우하며 창조해 나가는 것도 사실감 있는 3D 캐릭터를 만드는 핵심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캐릭터의 개성을 얼마나 잘 표현해 내는가는 실력 있는 3D 캐릭터 제작자를 가르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진현석 아티스트는 마치 신화의 창조자가 된 것처럼 캐릭터가 살아온 환경, 성격, 습관을 고려해야만 인기 있는 3D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진짜 같은 가상 세계를 만드는 텍스처의 마법
가상 세계 속 자동차의 마모된 금속 표면이나 벽돌집의 까끌까끌한 질감을 보면 절로 ‘진짜 같다’는 감탄이 차오릅니다. 이처럼 사실적인 가상 세계를 만들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가 바로 텍스처(Texture) 리소스입니다. 카테고리별로 텍스처 리소스를 정리해둔 팩이 3D 아티스트의 자산이던 시절이 있었을 정도로 3D 제작에서 텍스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죠.
오늘날에는 어도비 서브스턴스 3D(Adobe Substance 3D)와 같은 혁신 툴을 이용해 3D 캐릭터의 텍스처를 빠르고 편리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도비 서브스턴스 3D는 다채로운 3D 제작을 지원하는 앱으로 구성된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직관적인 방법으로 에셋에 텍스처를 적용할 수 있어 많은 아티스트가 사실적인 텍스처를 입힌 가상 세계를 만드는 데 활용하고 있죠. 박정원 아티스트와 진현석 아티스트 역시 3D 세계에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질감을 적용하기 위해 어도비 서브스턴스 3D를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진현석 아티스트는 높은 3D 제작 퀄리티 뿐 아니라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하는 어도비 생태계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앱과 연계할 수 있는 어도비 서브스턴스 3D는 하나의 잘 만들어진 텍스처를 팀원들과 공유하여 빠르고 원활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전문가는 몰입감 높은 3D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어도비 서브스턴스 3D에 도전하려는 아티스트들에게 몇 가지 조언의 말을 더했습니다. 박정원 아티스트는 “충분한 관찰력과 약간의 툴 사용 능력만 있다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진현석 아티스트는 “고급 실무 지식이 있어야만 완성할 수 있었던 퀄리티의 3D 제작물을 한 번의 클릭으로 끝낼 수 있다"며 격려를 보냈습니다.
메타버스로 촉발된 몰입형 경험은 미래에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입니다. 두 전문가가 말하는 3D 캐릭터 제작의 핵심과 어도비 서브스턴스 3D의 기술을 토대로 현실보다도 더 현실 같은 몰입형 경험 제작에 지금 도전해 보세요.